백반증은 전 인구의 0.5~1% 정도가 앓고 있는 질환입니다.
12세 이전에 약 33%, 20세 이전에 50%가 발생하여 비교적 소아에서 일찍 발병하는 안타까운 병이지요.
멜라닌 세포가 우리 자신의 T 림프구에 의해 공격 당하는 자가 면역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 세포 스트레스, 화학독성, 신경적인 원인 등이 거론되고 있어 치료할 때 이러한 부분을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Current Concepts of Vitiligo Immunopathogenesis
Biomedicines. 2022 Jul 8;10(7):1639
우드등으로 비쳐보았을 때 더 명확하게 관찰되어 진단할 수 있고, 몸의 한쪽에만 발생하는 분절형 백반증과,
그렇지 않은 비분절형 백반증으로 구분하여 치료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계속 번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한데,
종이조각 모양의 다발성 작은 탈색반이 주변에 흩어지거나 뭉쳐보이는 현상이나
색소가 줄어든 주변에 홍반, 각질 등이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피부과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별이 필요한 질환으로 피부경화증, 백색 비강진, 어루러기, 특발방울멜라닌저하증, 탈색모반, 진행성 반상 피부색소저하증, 이토멜라닌저하증,
부분백색증, 점상 백색피부증 등등이 있어 무조건 백반증으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방법으로 활동성으로 번지는 경우에는 먹는 항염증치료제가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중요하며,
그 외 국소도포제, 자외선 치료, 엑시머레이저, 표피이식 등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저희 네오미피부과에서도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분적으로 오래된 비활동성 병변은 Skin Seeding Technique (SST)를 이용한 표피 이식을 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하여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세피부이식술(SST)
기존의 표피이식방법인 "흡입수포이식술"을 보완하여 최소절개 방식으로 진행하는 시술로
의료용 미세 피부 천공 장비인 I graft 를 이용하여 생착률을 높이고,
0.4mm 의 작은 이식편으로 엠보싱 현상을 없애 효과와 안정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